한국교육원이 이제 단순한 재외 교육기관을 넘어 해외 유학생 유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시애틀의 한국교육원에서 ‘한국유학 박람회’를 연달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LA에서는 대형 쇼핑몰에서 열린 박람회에 1만여 명이 방문하고, 약 6,500건의 1:1 유학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시애틀 행사에는 6,000여 명이 전시관을 찾고 4,000명 이상이 상담을 받는 등 매우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내 한국교육원도 활발히 협력 중
현재 일본 내 15개 한국교육원은 국내 8개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일본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협약 대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북대학교
- 계명대학교
- 부산외국어대학교
- 아주대학교
- 중앙대학교
- 충남대학교
- 한국외국어대학교
- (7월 예정) 부산대학교
이 협약을 통해 일본의 한국교육원은 한국어 능력 및 학업 자질이 검증된 학생을 추천하고, 추천된 학생들은 장학금·기숙사 혜택을 제공받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유학생 유치센터 확대 설치, 유학생 유치 다변화 전략 본격화
교육부는 2023년 8월 ‘유학생 유치 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을 발표하며,
미국 LA·시애틀을 비롯해 일본 오사카, 베트남 하노이·호찌민시 등 총 11곳의 재외 한국교육원에 유학생 유치센터를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미국(34.5%)과 일본(12.5%)이 우리나라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학지임에도,
정작 이들 국가에서 한국으로 오는 외국인 유학생은 전체의 4%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교육부는 한국이 단순한 유학 ‘보내는 나라’에서 받는 나라로 전환되기 위한 전략을 집중하고 있는 것입니다.
📌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하는 한국교육원
하유경 글로벌교육기획관은 “한국교육원 유학생 유치센터는 공공 한국유학 플랫폼으로서 예비 유학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성과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교육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 다변화 전략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해외 유학 설명회를 통해 한국 유학의 기회를 더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각국의 한국교육원을 통해 정보를 얻고, 혜택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