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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해킹 여파에 50만 명 이탈…단통법 폐지 앞두고 통신사 보조금 전쟁 예고

by HangulBuddy(한국어 친구) 202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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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텔레콤이 해킹 사고의 여파로 두 달 만에 5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잃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통신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되는 가운데, 오는 7월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가 맞물리며 통신사 간 보조금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SK텔레콤, 두 달 새 52만 명 이탈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 5월 한 달 동안 SK텔레콤에서 44만490명이 이탈,
  • 반대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3만4960명에 불과해
  • 5월 순감 인원만 40만5530명에 달했습니다.
  • 4월에도 11만4330명이 빠져나가며,
  • 총 2개월간 순감 가입자는 51만9860명에 이릅니다.

이는 SK텔레콤이 10년 넘게 지켜온 시장 점유율 40%가 깨질 위기임을 의미합니다. 과기정통부 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점유율은 40.4%였으나, 4~5월의 이탈 추세를 반영하면 39%대로 추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 통신 3사, 보조금 경쟁 ‘불붙다’

이탈 수요를 잡기 위한 통신사 간 마케팅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 LG유플러스: 갤럭시S25 전환지원금 최대 20만 원 지급
  • KT: 공시지원금 기존 50만 원 → 70만 원 인상
  • SK텔레콤도 뒤따라 비슷한 수준으로 보조금 상향
  • 이후 LG유플러스는 전환지원금을 줄이는 대신 공시지원금도 70만 원으로 인상

게다가 ‘성지’라 불리는 일부 대리점에서는

  • 갤럭시S25 번호이동 시 단말기 값을 0원으로 책정하거나
  • 최대 15만 원까지 현금 환급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 단통법 폐지 D-50…보조금 전쟁 ‘카운트다운’

핵심 변수는 7월 22일 단통법 폐지입니다.
단통법이 폐지되면 통신사들은 타사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추가 보조금 지급이 가능해지며,
SK텔레콤 역시 점유율 방어를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점유율을 잃고 있기 때문에, 단통법 폐지 이후 전례 없는 수준의 보조금이 뿌려질 수 있다”며
“이에 KT와 LG유플러스도 맞불 전략을 펼치면, 시장은 급격히 과열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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