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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돌아보기|디지털 시대의 기축통화? 스테이블코인의 허와 실

by HangulBuddy(한국어 친구) 2025.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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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입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들어봤지만, 스테이블코인은 낯설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글로벌 금융, 송금, 투자, 디파이 생태계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자산이 바로 스테이블코인입니다.

오늘은 "스테이블코인이 과연 믿을 만한 것인가?"
그 "허(許)와 실(失)"을 차분히 짚어보겠습니다.


🪙 스테이블코인이란?

스테이블코인은 말 그대로 ‘가격이 안정적인 암호화폐’입니다.
비트코인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자산과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보통 1달러 = 1코인의 가치를 지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달러, 원화, 금실물 자산에 가치를 연동시켜 가격을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 쉽게 말하면:
“블록체인 기술로 만든 디지털 달러 또는 디지털 원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어떻게 만들어질까?

스테이블코인은 3가지 방식으로 발행됩니다.

1️⃣ 법정화폐 담보형 (가장 많이 사용됨)

  • 예: USDT(테더), USDC, BUSD
  • 실제 은행에 달러를 예치하고 그만큼 암호화폐를 발행
    1 USDT = 실제 1달러 보유

2️⃣ 암호화폐 담보형

  • 예: DAI
  • 이더리움 같은 다른 코인을 담보로 맡기고 발행
    → 가격 변동성을 대비해 초과 담보 방식 사용

3️⃣ 알고리즘 기반형

  • 예: UST (테라 루나) — 실패 사례
  • 담보 없이 공급량 조절 알고리즘으로 가격 유지
    → 리스크가 높고, 실제로 붕괴한 사례 존재

✅ 스테이블코인의 장점 (허)

🔹 1. 변동성 없음

  • 암호화폐 시장에서 드물게 안정적인 자산

🔹 2. 글로벌 송금 수단

  • 은행 없이도 빠르고 수수료 적은 송금 가능

🔹 3. 디지털 금융(DeFi)의 기초

  • 예치, 대출, 스테이킹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기축통화 역할

🔹 4. 자산 대피처 역할

  • 비트코인 폭락 시, 스테이블코인으로 옮겨 자산 보호

⚠️ 스테이블코인의 단점 (실)

❌ 1. 진짜 1:1 보장? 의문

  • 일부 코인은 실제 담보가 부족하거나, 회계 감사 없이 운영

❌ 2. 규제 리스크

  •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 가능성
    → 미국 SEC, 한국 금융위 모두 예의주시 중

❌ 3. 알고리즘 붕괴 사례

  • 테라-루나 사태: 스테이블코인 UST 붕괴 → 50조 원 규모 피해

❌ 4. 중앙화 우려

  • 일부 스테이블코인은 기업이 중앙에서 발행·통제
    → 계좌 동결, 발행 중단 등 위험 존재

🧾 마무리 정리

항목장점 (허)단점 (실)
가격 안정성 1:1 고정 알고리즘 기반 붕괴 가능성
금융 기능 송금, 예치, 대출에 활용 기술적 오류, 해킹 위험
구조 담보 기반 신뢰 가능 투명성 부족, 중앙화 구조
활용성 거래소 기준 통화 국가 규제 가능성 존재
 

✍️ 에필로그

디지털 세상에서 ‘안전한 돈’을 꿈꾸며 등장한 스테이블코인.
하지만 ‘1:1 고정’이라는 겉모습만 보고 무조건 안전하다고 믿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을 이해하는 것은
앞으로의 디지털 금융 시대를 준비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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