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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청양군은 전체 학생 중 약 15%가 이주배경을 가진 다문화 학생으로, 충남 전체에서도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배종남)은 5월 29일, 청양 상상이룸공작소에서 관내 교사를 대상으로 뜻깊은 배움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교육 및 한국어교육 담당 교사는 물론, 이주배경학생의 담임교사와 관련 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사까지 참여해, 다양한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례,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 전략, 생활지도의 실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참가 교사들 간의 깊이 있는 소통을 통해 실천 가능한 방안들이 함께 모색되었습니다.
배종남 교육장은 “다문화 감수성을 갖춘 교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학생 개개인의 문화와 언어를 존중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원 전문성 향상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청양군청, 청양군가족센터 등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주배경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교육지원망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이처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지속될 때, 진정한 포용과 다양성이 뿌리내릴 수 있습니다. 청양의 이런 노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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