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5일(목), 주이집트한국문화원(원장 오성호)에서는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2025 세종학당 말하기·쓰기 대회」 이집트 본선이 개최된 것인데요. 전 세계 88개국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 대회는 세종대왕 탄신일(5월 15일)을 기념하여, 한국어 학습의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국제 행사입니다.
🏆 대회 개요 및 본선 진출자
이집트 세종학당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6일까지 온라인 예선을 진행하여 총 61명의 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이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23명이 카이로 주이집트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본선에 참가하게 되었죠.
💬 말하기 & ✍️ 쓰기 부문 주제
본선은 ‘말하기’와 ‘쓰기’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아래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자유롭게 발표 및 작문을 했습니다.
✅ 말하기 부문 주제
-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어 표현과 그 이유
- 가장 인상 깊었던 세종학당 수업
✅ 쓰기 부문 주제
- “○○”의 탄생 (예: 꿈의 탄생, 세종대왕의 탄생 등)
- 세종학당과 나의 꿈
1위 수상자는 세종학당재단 주관의 한국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되어, 한국어 집중 수업, 문화 체험,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 문화 교류의 플랫폼으로서의 의미
작년(2024년) 이집트 대표 학생이 세계 결선에서 2위를 수상한 바 있었듯, 이집트 내 한국어 학습의 열정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성호 주이집트한국문화원장은 다음과 같이 전했는데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언어 경연을 넘어, 한국과 이집트를 잇는 문화 교류의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깊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어를 매개로 한 양국 간 상호이해와 우정이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 이집트 현지 언론도 주목!
이번 대회는 Al-Shorouk, Al-Messa, Al-Ekhbaria, Sada El-Balad 등 다수의 이집트 주요 언론에도 보도되어, 이집트 내 한국어 교육과 세종학당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한-이집트 수교 30주년, 더 넓어지는 한국 문화의 울림
2025년은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올해도 다양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통해, 현지 학습자들과 함께 지속적인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