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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K-유학 열풍 속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 증가… 해법은 ‘한국어 집중교육’”

by HangulBuddy(한국어 친구)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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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유학 열풍 속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 증가… 해법은 ‘한국어 집중교육’

최근 교육부는 “Study Korea 300K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유치라는 큰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실제로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와 함께 2023년 기준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만 8962명을 넘어서며 K-유학 열풍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면에는 우려스러운 통계도 존재합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발표한 2023-2024 대학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의 중도탈락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 현황

  • 전체 중도탈락률 (2023): 6.9%
    • 사립대: 7.1% (2019년 대비 1.5%p 증가)
    • 국공립대: 5.5% (2019년 대비 0.4%p 증가)
  • 사립대 중도탈락자 수 (2023): 7,007명
  • 국공립대 중도탈락자 수 (2023): 748명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비교했을 때, 수도권 사립대는 상대적으로 탈락률이 낮은 반면, 국공립대는 비수도권의 중도탈락률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 중도탈락 원인? ‘한국어 능력 부족’이 핵심

한국교육개발원의 김지하 연구위원은 **“한국어 능력이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고 분석합니다. 실제로 한국어 능력 기준에 미달하는 유학생이 전체의 50% 이상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 해결 방안으로 제시된 전략

  • 입학 후 집중형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 교양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활용한 학문 목적 한국어 교육
  • 생활적응을 위한 한국어 실용 교육 병행
  • 중도탈락 예방을 위한 정기 진단 및 맞춤형 학업 지원

🎯 결론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단순히 숫자를 채우는 문제가 아닙니다. 유학생의 언어 적응과 학업 성공을 도와주는 실질적인 지원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진정한 K-유학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유학생 30만 명 시대를 준비하는 지금, 각 대학은 입학 전보다 ‘입학 후의 관리’에 더욱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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