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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문화 도용 논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장본인인 내가 바라본 중국 네티즌 주장 ‘팩트 체크’와 한류 소프트파워의 의미

by HangulBuddy(한국어 친구)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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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챗GPT

 

한국어·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한글을 세계화하기위해 공부하고있는 ‘예비 한국어교원’의 시각으로 써 내려간 글입니다. 만약 내용의 글에 미진한 점이 있다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세계가 사랑한 신개념 K-애니, 그리고 느닷없는 ‘도둑’ 프레임

넷플릭스에 6월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첫 주 9.2 백만 뷰, 1 천5백만 시청 시간으로 글로벌 영어권 영화 2위에 오르며 26개국 1위·93개국 TOP10을 찍는 ‘월드 히트’ 중입니다.

2. 중국 네티즌의 주장 요약

  • “중국 매듭(中國結·Zhōngguó jié)을 베꼈다.”
  • “궁궐 지붕, 약초·한방 레퍼런스가 중국식이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중국에 서비스되지 않습니다. 리뷰 1,000여 건이 올라온 더우반(豆瓣) 평점은 ‘불법 시청’의 산물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3. 한국에도 ‘매듭(마에듭·Maedeup)’이 있다

‘매듭’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국가무형문화재(매듭장) 전통 공예입니다. 색동 노리개, 궁중 의복, 불화(佛畵)의 두 꿰미 장식 등 한국 고유의 심미성과 기능성을 함께 발전시켜 왔습니다. 

🔍 팩트 체크
중국 매듭 ↔ 한국 매듭은 역사적으로 상호교류가 있었지만, 각국이 고유 양식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따라서 영화를 두고 “중국 문화 도용”이라 단정하는 것은 ‘공유된 동아시아 장식 문화’를 ‘중국 기원론’으로만 재단한 문화 사유화 주장에 가깝습니다.

4. 교수·전문가들의 반박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근거 없는 주장 이전에 타국 문화부터 존중해야 한다.”

애니메이션 평론가들도 “의상·무대미술은 한복 실루엣·태극·호랑이·한글 그래피티 등 한국적 심벌을 주 소재로 삼았고, 동아시아 공통 문양은 ‘맥락화’ 수준”이라 평합니다.

5. 한류 소프트파워의 ‘성공 증거’가 된 역풍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반복되는 ‘도둑 프레임’은 사실상

  1. 한류 콘텐츠가 중국 시청자에게도 매력적이라는 방증,
  2. 정부 검열·OTT 차단 상황에서도 K-콘텐츠가 비공식 루트로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한국이 창의 IP→세계 흥행→글로벌 팬덤을 구축해 가는 ‘소프트파워 선순환’ 모델을 나타냅니다. 

6. 한 · 중 문화 갈등을 넘어서는 길

쟁점오해 바로잡기건설적 제안
매듭·한방·건축 동일 기원이 아닌 교류·발전의 역사 동아시아 공예 공동전시·워크숍
불법 시청 중국의 저작권 의식 결여 OTT 합법 유통·공동검열 완화
국뽕 프레임 문화는 ‘제로섬’이 아님 상호존중·공존 교육 강화
 

7.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예비 한국어교원으로서 준비하고 있는 저의 의견입니다.

  • 다양성의 공존 – 전통은 독점물이 아니라 상호 영감의 원천이라고 생각합니다.
  • 콘텐츠 현지화 전략의 중요성 – 자막·OST 로컬 캠페인을 통해 ‘한국적 문맥’을 더 친절히 설명하면 오해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교육 현장 활용 – 본 영화를 수업 자료로 활용해 △K-팝 어휘 △샤머니즘 신화 △매듭 만들기 체험 등을 연계하면 학습자의 문화 이해가 깊어진다고 생각합니다.

8. 맺음말

《케이팝 데몬 헌터스》 논란은 문화 모티프의 공유 vs. 도용이라는 오래된 문제를 다시 던졌습니다. 저는 ‘도둑’이라는 단어 대신 “교차·융합·재창조”라는 표현을 택합니다. 한류가 더욱 빛나는 길은 개방성과 존중 위에 서 있을 때 완성된다고 판단됩니다.

우리 한국의 문화는 독창성과 포용성 그리고 다양성이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네티즌의 주장은 말도 않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에 자유롭게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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